[프라임경제] 현대차(005380)가 인천공항 셔틀버스로 운행 예정인 ‘수소연료전지버스’를 앞세워 친환경 기술력을 선보였다.
현대자동차는 30일 인천공항 공사 청사에서 ‘수소연료전지버스 인천국제공항 운행 착수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현대차 임태원 연료전지개발실장, 지식경제부 신재생에너지과 황인택 주무관, 인천국제공항공사 홍성각 본부장, 한국가스공사 양영명 연구개발원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또한 버스는 3세대 100kW급 연료전지시스템 2모듈이 탑재됐으며, 350기압 수소저장탱크에 수소 40kg을 저장할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가스공사는 이번 실증 운행에 협력사로 참여,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버스운행노선, 한국가스공사는 송도신도시에 위치한 천연가스 수소스테이션을 통해 수소 연료를 공급하게 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인천공항의 많은 고객들이 수소연료전지버스를 이용해 현대차의 뛰어난 친환경 기술을 체험하길 바란다”며 “향후 고객들을 위해 앞선 친환경차 기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지식경제부의 지원을 받아 수소연료전지차 30대와 수소연료전지버스 4대를 시범 운행한 바 있으며, 현재 총 100대(모하비 52대, 투싼ix 48대)의 수소연료전지차를 사회복지, 환경관리, 시설관리 등의 목적으로 서울 및 울산에서 실증 운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