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배기운 의원-홍이식 화순군수 태풍 피해 주민 위로

장철호 기자 기자  2012.08.30 13:45:39

기사프린트

   
배기운 국회의원(우측)과 홍이식 화순군수(가운데 옅은 회색 점퍼)가 지난 29일 화순군 능주면 일대 과수 농가에서 낙과 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주민들을 위로했다.

[프라임경제] 배기운 국회의원과 홍이식 화순군수는 지난 29일 제15호 태풍 ‘볼라벤’으로 큰 피해를 입은 배, 복숭아 등 과수원과 비닐하우스 농가를 방문해 주민들을 위로했다.

이날 오후 능주면 배 낙과 피해 과수원과 도곡면 고추 재배 비닐하우스, 헬스케어연구소 신축공사 피해현장 등을 방문해 피해상황을 점검한 후 응급복구에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홍 군수는 이에 앞서 화순군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태풍 피해현황을 보고받고 “신속한 피해 복구에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많은 비를 동반한 가운데 북상중인 제14호 태풍 덴빈으로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며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피해현황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배기운 의원은 화순을 포함한 전남지역 전역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정부에 강력 건의키로 했으며, 막대한 농작물 피해로 시름하는 농민들의 피해현황을 신속하게 파악해 보상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홍 군수는 정부 양곡 보관창고 등 노후화된 스레트지붕이 바람에 취약하여 큰 피해가 발생했다면서 스레트지붕 철거 예산을 증액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비닐하우스 재배 농작물의 피해 보상이 정부 차원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대책 마련을 건의했다.

한편 화순군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강풍으로 인해 주택 파손, 비닐하우스 전파 및 반파, 과일 낙과 피해, 가로수 전도, 농경지 침수, 하천 제방 유실 등 총 36억60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제14호 태풍 덴빈의 북상으로 피해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