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일본 재무부 차관 "필요시 단호한 환율 개입"

임혜현 기자 기자  2012.08.30 07:39:29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일본 당국이 필요하면 매우 단호하게 환율 방어 조치를 할 것이라는 발언이 나왔다.

나카오 다케히코 일본 재무부 차관은 2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나카오 차관은 "필요하면 시장에 대해 매우 단호한 행동을 (다시) 할 것"이라며 "이것이 일본 정부의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나카오 차관은 과다하게 절상된 엔 때문에 일본의 수출이 타격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은 지난 2011년 10월 이미 8조엔 규모의 일방적인 환시장 개입을 단행한 바 있다. 근래 유럽 재정위기 국면에서 안전자산으로 엔이 부각, 환율에 영향을 받아 부담을 느끼게 되면서 다시 환시장에 개입할 필요를 느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