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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대회 여수서 '팡파르'

국내외 여성 저명인사 500여명 참여 기후변화 대응방안 논의

장철호 기자 기자  2012.08.29 16:2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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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내․외 한인 여성 지도자 500여명이 참가하는 2012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가 29일 오전 여수 엠블호텔 1층 그랜드볼룸에서 개회식을 열고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여성가족부, 전남도, 여수시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글로벌 한민족여성’이라는 주제로 공동 개최하는 이 행사는 33개국 재외동포 여성 지도자 230여명과 국내 여성 지도자 270여명이 모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서로 협력을 모색한다.

이날 개회식에는 김금래 여성가족부 장관과 박준영 도지사, 김재무 도의회 의장, 김충석 여수시장, 김상희 여성가족위원장, 한명숙 국회의원, 이금형 광주지방경찰청장 등이 참석했다.

김금래 장관은 개회사에서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는 지난 11년동안 총 52개국에서 5000여명의 한인 여성리더가 참여해 명실상부한 국제적 한인 여성 네트워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한민족 여성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준영 도지사는 “해양엑스포가 개최된 여수에서 국내외 여성리더들이 모여 국제적 쟁점과 국가정책에 대해 논의하게 된 것은 참으로 뜻깊은 일”이라며 “올해 행사가 한민족 여성의 역량을 키우고 국격을 한차원 높이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개회식에 이어 참가자들은 세계적 최대 이슈인 기후변화라는 지구촌 문제를 ‘녹색생활의 실천 슬로우라이프’, ‘안전한 먹거리 로컬 푸드’, ‘아름다운 소비 굿네이버’ 등 관심 주제별로 나눠 공유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실천방안을 토론한다.

참가자들은 30일 강우현 ㈜남이섬 대표의 특강을 듣고 환경과 경제, 경영, 과학 기술, 문화 예술 등 활동 분야별 네트워킹 시간을 갖는다. 또한 국외 참가자들은 오후에 여수 거북선 유람선, 광양제철, 순천만 등을 탐방하고 31일에는 청와대를 방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