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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 지난 해 창립 최대 실적 기록

성승제 기자 기자  2007.01.25 00: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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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구은행이 지난해 240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대구은행은 25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애널리스트와 기관투자가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해 실적발표 및 올해 기업목표 설명회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참석한 이화언 은행장은 “지난해 은행권의 과도한 경쟁속에서도 당초 경영목표를 크게 초과한 실적과 선진 우량은행 수준의 재무지표를 달성했다”고 설명하고 “이와 같은 영업실적 호조는 지역밀착경영의 결과로 다져진 확고한 영업기반과 고객 정보 우위 등 대구은행의 핵심강점이 진가를 발휘한 결과”라고 자평했다.

이 행장은 이어 “지난 수년간 지속적으로 추진한 리스크관리의 결과로 대손충당금전입액이 전년대비 69%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수치는 직전해인 2005년 당기순이익 1753억원 대비 37% 대폭 증가한 것일 뿐만 아니라 2006년 당초 목표인 2,200억을 크게 초과하는 실적이며 이 밖에 총수신 18조151억원과 총대출 13조2천558억원을 기록 각각 7.2%, 14.7% 늘어나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또 고정이하여신비율 0.74%, 연체율 0.70%로서 은행권 상위의 자산건전성을 확보했으며 BIS자기자본비율은 11.3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같은 전년도 실적을 바탕으로 대구은행은 2007년 경영목표로 ‘영업이 강한 은행’과 재무목표로 당기순이익 2800억원이상, ROA 1.26%이상의 공격적인 목표를 설정했다.

이화언 은행장은 “2007년은 대구은행 창립 40주년이 되는 의미 있는 해인 만큼 위기의식을 갖고 변화와 혁신으로 기업문화 혁신프로그램인 ‘솔개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100년 은행으로 도약하기 위해 새롭게 시작 할 것”이라며 “향후 탄탄한 영업기반을 바탕으로 핵심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기본영업 강화와 비이자 수익 증대에 더욱 힘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기업의 재무성과 못지않게 윤리경영, 환경경영, 사회 공헌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노력하여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