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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인턴 채용기업, 전년대비 26.7% 감소

제조·제약·석유화학·물류 등 대부분 기업 인턴 채용규모 축소

이혜연 기자 기자  2012.08.29 08:5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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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올 하반기 인턴사원 채용기업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29일 국내 상장기업 252곳을 대상으로 ‘올 하반기 인턴사업 채용계획’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56%가 ‘올 하반기 인턴을 채용하겠다’고 답변했다. 이들 기업의 인턴 규모는 총 3584명으로, 지난해 하반기(4891명)보다 26.7%가 감소한 수치다.

이어 인턴을 채용하지 않겠다는 기업은 31%였고, 아직 채용 시기와 규모 등을 결정하지 못한 기업은 13.1%였다.

또한 인턴을 채용하겠다고 밝힌 기업을 규모별로 살펴보면, 대기업(84개)이 2713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21% 감소했다. 이어 △중견기업(63개)은 573명 △중소기업(105개)은 298명 등을 채용할 계획으로 각각 41.8%, 37%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49.5%) △건설(21.8%) △정보통신(19.5%) 등을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지난해보다 인턴 채용규모가 줄었다.

그중에서도 △제조(-41.5%) △제약(-42.5%) △석유화학(-48.7%) △식음료(-49.8%) △기계·철강·조선(-2.6%) △전기전자(-26.5%) △유통·무역(-30.8%) △물류·운수(-36.7%) △금융(-39.1%) 등의 업종에서 감소율이 크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