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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이마트·홈플러스 평일 휴무 추진

박대성 기자 기자  2012.08.28 18: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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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순천지역에 입점한 대형마트 4곳(홈플러스 2, 이마트 1, 이마트에브리데이 1곳)이 매출이 급감하는 휴일휴무 대신 평일휴무를 제안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8일 순천시에 따르면 대형마트들이 지역경제 상생발전을 위해 마트 의무휴업일을 현행 월2회 일요일에서, 월 2회 평일(월요일)로 변경하는 방안을 제안해왔다.

전국 최초로 실시하는 평일 월2회 휴무 제시는 순천시와 대형마트가 사전 합의를 거쳐 재래시장 및 중소상인들과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소비자들의 불편을 줄이자를 취지로 합의됐다.

따라서 이들 4곳의 대형마트는 9월 둘째주부터 공휴일을 피한 평일을 정해 월 2회 휴점할 방침이다. 평일 휴무는 백화점처럼 월요일을 택하게 된다.

순천시는 이마트와 홈플러스 두 대형마트의 4개 점포에 대해 영업시간 제한과 의무휴업일 지정 규제가 시행되고 있으나, 법원이 대형마트의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조례 개정이 추진되고 있다.

그간 대형마트들은 전국의 지자체들이 일요일 의무휴점일을 조례로 제정해 추진하자, 매출손실이 크다며 반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