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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에 생필품 매출 '폭등'…양초 매출 1600%↑

태풍 '볼라벤' 영향으로 생필품 사재기 늘어…일부 생필품 동나

전지현 기자 기자  2012.08.28 16:4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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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제15호 태풍 '볼라벤'의 영향으로 각종 생필품을 사려는 소비자들이 몰려 일부 생필품이 동이 나는 사태가 벌어졌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정전이나 단수 사태 등을 대비하기 위해 양초, 손전등 등의 생필품 판매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홈플러스는 지난 27일 하루동안 전년대비 양초 약 1600%, 손전등 약 1400%, 포장용 테이프 460%, 건전지 100% 이상 매출이 폭등했다고 전했다. 

롯데마트 역시 부탄가스는 6.8배, 박스테이프는 10배 판매가 늘었으며 손전등과 양초는 15배, 30배 더 많이 팔렸다.

생수, 통조림, 라면 등 매출도 크게 증가했다.

이마트는 27일 매출을 지난주 같은 날과 비교한 결과 라면 매출이 큰 폭으로 뛰어 봉지라면 79%, 용기면 72.5% 각각 늘었다. 생수도 전날보다 46.8% 판매가 뛰었고 분유는 11.3% 매출이 상승했다.

홈플러스 역시 용기면 117.5%, 봉지라면 107.2%, 통조림 60.3% 이상 매출이 증가했으며, 롯데마트의 용기면 매출은 작년보다 2.3배, 통조림과 생수는 각각 94.1%, 69.6%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