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GS건설 해외 토목부문 '싹쓸이'…4700억원 규모 도시철도 또 수주

베트남 호치민 메트로 1호선 2공구 프로젝트 따내

박지영 기자 기자  2012.08.28 16:24:13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GS건설(006360)이 베트남 경제 중심지인 호치민시 도시철도 공사 메트로 1호선 2공구를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베트남 도시철도국(MAUR)이 발주한 호치민 메트로 1호선 2공구 공사의 원청사인 스미토모와 27일 공사계약을 체결했다.

호치민 메트로 1호선 건설공사는 호치민시 벤탄에서 수오이티엔 차량기지까지 연결되는 총 연장 19.8km의 도시철도 프로젝트며, 1공구는 지하구간으로 2.6km 2공구는 지상구간으로 17.2km다.

이 중 GS건설이 수주한 2공구는 고가교 14.44km와 특수교량 6개소, 역사 11개소, 21만㎡ 규모의 차량기지를 건설하는 공사로 공사금액은 약 4억2000만달러(한화 4748억원)다.

오두환 GS건설 토목사업본부장은 “베트남, 싱가폴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여러 토건 프로젝트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해외에서 이미 당사의 기술력과 사업 수행능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수주 역시 해외 현장에서 쌓은 당사의 신뢰도가 크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GS건설은 이번 공사 수주와 더불어 △2008년 베트남 TBO 도로공사(1549억원) △하노이-하이퐁간 고속도로 공사(2378억원) △2009년 싱가포르 C-911 지하철 공사(4117억원, 당사 50%) △C-913 지하철 공사(3700억원) △2011년 싱가포르 C-925 지하철 공사(1839억원) △C-937 지하철 공사(2234억원) 등 도로 및 철도분야를 지속적으로 수주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