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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특성화고 학생 10명, 행안부 견습직원 합격

최종합격자 104명중 전남 10% 차지 쾌거...특성화고 우수 교육 입증

장철호 기자 기자  2012.08.28 15:3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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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특성화고교 학생들이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9급 견습직원 선발시험에서 10%가량 합격, 전남 특성화고의 질 높은 교육 수준을 입증했다.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는 지난 27일 행안부가 발표한 2012년 지역인재 9급 견습직원 선발시험 최종합격자 104명 가운데 전남 학생 10명이 합격했다고 28일 밝혔다.

특성화고 고졸(예정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공개 채용은 전국 359개교 1193명의 특성화고 우수 학생들이 원서를 접수했으며, 전남은 78명이 지원해 10명이 합격했다.

이번 합격생들은 전남 특성화고 3학년 재학생들로, 2013년 중 6개월간의 견습 근무를 거친 후 임용 여부 심사를 거쳐 행안부 일반직 9급 공무원으로 임용될 예정이다.

학교별로는 한국항만물류고 1명(관세), 전남생명과학고 3명(농업), 호남원예고 1명(농업), 고흥산업과학고 2명(농업, 회계), 순천청암고등학교 1명(회계), 여수정보과학고등학교 2명(관세, 세무)이다.

김춘환 전남도교육청 미래인재과장은 "이러한 성과는 교과부 및 교육청의 특성화고에 대한 특별한 지원과 관심 속에 전남 특성화고 교직원과 학생들이 모두 혼연일체가 되어 취업의 질 제고를 위해 밤낮 없이 노력해 온 땀의 성과"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선발시험은 학과 성적 30% 이내의 우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장 추천을 받아, 1차 서류전형, 2차 필기시험(국어, 영어, 한국사), 3차 면접시험 등 어렵고 까다로운 선발과정을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