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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최초 몰 'IFC' 30일 그랜드 오픈

25~30대 직장인 타겟으로 한 상업공간으로 부상…서울 금융중심지의 랜드마크

전지현 기자 기자  2012.08.28 14: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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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여의도에 25~30대 직장인을 타겟으로 한 쇼핑몰이 탄생한다.

AIG부동산개발은 28일 여의도 서울국제금융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30일 인터내셔널 스타일 쇼핑몰 IFC몰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IFC몰 외부전경 '노스파빌리온(North Pavillion)'
29~55층 규모의 3개 오피스빌딩과 38층짜리 스마트 럭셔리 호텔인 콘래드 서울을 포함하는 IFC몰은 'IFC서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선보이는 여의도 최초의 쇼핑몰이다.

쇼핑과 문화, 외식, 엔터테인먼트를 한 장소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IFC몰 오픈을 통해 비즈니스 지구로 인식됐던 여의도가 야간과 주말에도 사람들이 몰리는 다채로운 쇼핑 및 문화의 상권으로 조명을 받을 전망이다.

여의도동 23번지에 위치한 IFC몰은 연면적 7만6021m², 영업면적 3만9420m²규모로 서울국제금융센터(이하 IFC서울) 지하 3개 층으로 구성됐다. 세계 유명 SPA 브랜드와 패션 브랜드, 9개 스크린의 멀티플렉스 CGV, 영풍문고, 다양한 식당가 등 약 110개 매장이 들어선다. 

IFC몰의 인테리어는 최고의 인터내셔널 스탠다드에 맞춰 디자인됐다. 기둥을 없애고 동선을 간소화한 디자인으로 브랜드별 공간이 할애돼 공간감 있고 쾌적한 쇼핑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쇼핑몰의 지상입구이자 천장 역할을 하는 17미터 높이의 유리천장, 즉 ‘글라스 파빌리온’을 통해 자연채광이 쏟아져 들어와 지하 쇼핑몰 3개층 전체를 환히 밝힌다.

AIG가 개발 및 자산관리하고 미국의 쇼핑몰 운영 전문업체인 터브먼 센터 지사인 터브먼아시아가 임대 및 운영을 담당하는 IFC몰은 입점하는 브랜드마다 다른 백화점이나 쇼핑몰과는 차별화된 매장 인테리어를 선보인다. 다수의 패션매장은 플래그쉽 스토어로 운영하거나 새로운 컨셉을 IFC몰에 들여올 예정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레스토랑과 카페들도 새로운 인테리어 컨셉과 차별화된 메뉴로 쇼핑의 즐거움과 먹는 즐거움을 더했다.

   
IFC몰 내부 '노스아트리움(North Atrium)'
주 타겟층을 25-30대 직장인으로 삼고 이들의 브랜드 만족도를 높이고자 가격경쟁력, 스타일, 품질을 갖춘 브랜드 위주로 구성했다. 스트리트 숍으로 뿔뿔이 흩어져 있던 모든 국내외 SPA브랜드를 한데 모았다. 기존 백화점 입점 유명 외국 브랜드를 유치해 각각의 브랜드 특성을 살렸다.

이에 자라, 마시모두띠, 버쉬카 등 스페인 인디텍스그룹 5개 패션브랜드가 모두 들어왔다. 유니클로와 H&M까지 합세해 세계3대 SPA브랜드가 모두 입점할 뿐 아니라 국내 최초로 미국의 홀리스터 브랜드를 유치했다. 바나나리퍼블릭, 갭, 질스튜어트, 스와로브스키,게스 등 유명 브랜드도 대거 들어왔다.

IFC몰은 지리적 접근성을 특징으로 삼고 있다.

여의도 버스환승센터와 5호선 여의도역, 9호선 국회의사당역이 위치하고 KTX를 비롯한 철도역과의 거리도 가깝다. 하루 130만 명의 지하철 수송인구를 보유한 지하철 5호선과 9호선의 환승역인 여의도역과 360미터의 무빙워크로 직접 연결돼 인천공항에서 지하철과 공항철도 등으로 이동하면 1시간 내에 도착 가능하다

시행사인 AIG코리안부동산개발의 안혜주 전무는 “IFC 서울의 오피스동 1일 상근인구가 약 2만5000명에 달해 별도의 인구유입 없이도 쇼핑몰 운영이 안정적일 것”이라며 “23만8000여명의 직장인과 3만3823여명의 여의도동 거주인구 또한 주요 수요층으로 보고 있다. 여의도를 중심으로 영등포 뿐 아니라 마포, 강서, 양천, 동작 등 소비자를 끌어들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