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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전기자동차 운영 활성화 나서

신정남 기자 기자  2012.08.28 13:5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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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전남 영광군은 전기자동차 시범운행 100여일의 운행결과를 분석, 운행 제약요인 개선을 통해 전기자동차 운영 활성화에 나선다.

28일 영광군이 발표한 이용실태 분석결과, 전기자동차는 근거리 출장 및 거동불편자 귀가 지원, 체육시설 순찰 등에 높은 이용률을 나타내고 있으며 특히, 영광원전의 경우 순찰용으로 1일 58.3km를 운행하는 등 활용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저속전기차의 시범운행 중 나타난 문제점으로는 4차선 도로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파워핸들이 미장착으로 핸들 조작의 어려움, 장시간 충전문제, 에어컨 가동시 전지소모량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영광군은 4차선 운행과 관련해 전남경찰청에 건의, 일부구간의 속도조정을 통해 조만간 운행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4차선 운행문제는 정부차원의 검토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배터리 성능 개선 등 기술적인 차량 기능개선은 2~3년이 소요되면 해결될 것으로 예상하고, 문제점을 점검하고 개선해 전기자동차 보급을 앞당길 계획이다.

영광군 전략산업과 관계자는 "모니터링 결과 운행이 미흡한 차량에 대해서는 운행수요가 많은 부서로 이관 등 대책을 수립해 보다 적극적인 시험운행을 해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