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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블루칩들, 홍콩 싱가포르서 컨퍼런스

정금철 기자 기자  2012.08.28 13: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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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거래소(이사장 김봉수)는 코스닥시장에 대한 글로벌 투자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코스닥기업 11개사를 대상으로 글로벌 컨퍼런스 'The KOSDAQ Global Investors Conference, 2012'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한국거래소와 코스닥협회 주관, 다이와증권 후원으로 내달 4일과 6일 각각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실시되며 △셀트리온 △다음 △CJ오쇼핑 △에스엠 △젬백스 △3S △성광벤드 △솔브레인 △한글과컴퓨터 △제닉 △진성티이씨 11개 업체가 참여한다.

참석 대상은 해외 기관투자자 및 애널리스트 등으로 One-on-One 미팅 및 코스닥시장 설명회 등을 통해 해외 투자자들에게 코스닥기업 및 코스닥시장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는 셀트리온, 다음 등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위 기업 가운데 5곳이 참가했으며 젬백스, 3S, 솔브레인, 한글과컴퓨터, 제닉은 업체 CEO들이 직접 나서 해외 투자자와 소통의 장을 마련해 기업 신뢰제고는 물론 이해의 폭을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11곳 참여사의 시가총액은 13조1000억원으로 코스닥 전체 시총 108조7000억원의 12%에 이르며 참가기업들에 대한 외국인 보유비중 평균은 24일 현재 13.8%로 코스닥 전체 보유비중(8%)을 크게 웃돌아 외국인 투자자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거래소 코스닥시장부 조윤호 팀장은 "이번 참가기업들의 작년 평균 매출액은 2551억원, 당기순이익은 413억원으로 코스닥시장 평균매출액 1154억원, 당기순이익 34억원을 각각 2.2배, 12.1배 상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에도 거래소는 이 같은 국내 우수 기업들을 소개하는 해외 기관투자자 대상 국내·외 컨퍼런스 개최 등으로 해외자금 유입을 통한 코스닥시장 장기 수요기반 확충을 적극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