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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산업, '블루오션'…취직위해 관련 자격증 필요

채용확대로 이어져 지난해 대비 10만2000명 증가

김경태 기자 기자  2012.08.27 17:3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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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채용 불황 속에서도 보건·사회복지업이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9일 통계청이 발표한 '업종별 서비스업 생산지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보건·사회복지서비스 생산은 작년 2분기 대비 7.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일 기간 서비스업 전체 생산 증가율이 1.5%인 것과 비교할 때 5배가량 높은 수치다.

보건·사회복지서비스 성장세는 최근 5년간 분석결과를 보면 더욱 두드러진다. 서비스업 전체의 성장률은 15.5%에 그쳤으나, 보건·사회복지서비스는 49.2%로 서비스업 전체를 통틀어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이런 복지산업의 성장은 채용확대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월 보건·사회복지서비스 취업자는 지난해 7월 대비 10만2000명 늘어, 전체 서비스업 중 최고 증가폭을 보였다.

이는 올해부터 전면 실시된 0~2세 무상보육제도와 연관 깊은 것으로 보인다. 어린이집을 비롯해 보육시설이 급증함에 따라 보육교사 등 관련분야 채용이 활발하게 이뤄졌기 때문.

또 지난 4월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1~2020 중장기 인력수급전망과 정책과제'에 의하면 2020년까지 상담전문가 및 청소년 지도사 취업자 수가 연평균 5.0%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전체 23개 직업 중 가장 높은 예상증가율을 기록했다.

그밖에 직업상담사 등 취업지도 관련 직업과 의사, 물리치료사, 간호조무사 등 의료기관 직업이 연평균 4.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사회복지사가 4.8%로 그 뒤를 이었다.

이에 온라인 학점은행 기관인 이야기평상교육원에서 사회복지사 및 보육기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지역사회복지센터의 사회복지사, 사회복지전담공무원, 학교 상담사, 정신보건복지사 등으로 활동할 수 있으며, 보육교사 자격증 취득 후에는 국공립기관, 기업 보육시설 등에 취업하거나 창업을 원하면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을 개원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야기평생교육원 김진주 홍보팀장은 "산업 및 직업의 세분화와 전문화는 해당산업의 성장에 따른 자연스러운 경향"이라며, "복지 및 관련 직업도 다문화·청소년·문화 복지와 최근 서울시 동물복지과 신설 이후 관심이 높아진 동물복지 등 다양하므로 자신의 관심 분야를 잘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