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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 김두관, 대선 경선 복귀 선언

"28일부터 경선 참여, 김두관식 정치로 당 개혁할 것"

이보배 기자 기자  2012.08.27 15: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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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몇시간 전만 해도 대선 경선 유보 의사를 밝혔던 민주통합당 김두관 후보가 28일부터 경선에 복귀할 것을 선언했다.
[프라임경제] 대선 경선 과정에서 모바일투표 관련 불공정 논란에 휩싸인 민주통합당 후보 중 김두관 후보가 경선 복귀를 선언했다.

김 후보는 27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공정한 상황이 돼도 당을 살리고 정권교체에 헌신하겠다"면서 "내일부터 경선에 참여해 김두관식 정치로 당을 완전히 개혁하겠다"고 말했다.

원칙과 상식에 입각해 당이 문제점을 고칠 것으로 믿는다며 28일부터 경선에 복귀할 의사를 밝힌 것.

그러면서도 그는 "지금 민주당에는 노무현이라는 이름만 있고 노무현 정신을 사라져가고 있다"면서 친노라는 이름의 세력이 당의 새로운 기득권과 특권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정세력이 경선을 주도하는 것과 국민없는 국민참여경선은 민주당과 민주주의, 대한민국을 망친다는 주장이다.

이와 관련 김 후보는 "친노만으로 선거에서 이길 수 없고 국민통합도 이룰 수 없다"면서 "노무현의 이름을 이용하는 세력과는 와전히 결별하고 노무현 정신을 김두관식 정치로 발전·승화시키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 후보는 지난 25일 제주 경선 모바일투표 방식의 공정석에 문제를 제기, 26일 울산 경선에는 불참하는 등 경선 일정에 참여하지 않았고, 불과 몇시간 전까지도 경선 참여 유보 의사를 밝히히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