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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레쥬르, 제품별 전용 밀가루에 신안 천일염까지

정제염 전량 천일염으로 교체…"한층 더 건강하고 맛있어질 것"

조민경 기자 기자  2012.08.27 10: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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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뚜레쥬르가 27일부터 매장에서 판매하는 모든 빵 제품에 정제염 대신 천일염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뚜레쥬르는 그 동안 다른 베이커리와 마찬가지로 정제염을 사용해왔다. 그러나 소비자들에게 더욱 건강한 빵을 제공하기 위해 정제염을 전량 천일염으로 교체키로 결정했다.

뚜레쥬르가 사용하는 천일염은 유네스코 생물권 보존지역으로 지정된 전남 신안군 신의도의 소금 장인들이 자연건조방식으로 채염한 것이다. 미네랄을 보존한 소금으로 간수제거, 자연탈수, 건조 외에도 3단계 이물질 제거 과정을 거친 깨끗한 제품이다.
 
일반적으로 빵 반죽에 사용되는 소금은 밀가루 양의 약 1~2% 정도로 소량이다. 그러나 빵을 쫄깃하게 만드는 글루텐이라는 단백질 성분을 강화시키는데 반드시 필요한 핵심 재료다.

뚜레쥬르 관계자는 "뚜레쥬르는 이미 제품별로 최적화된 베이커리 전용 밀가루를 사용해왔는데, 이번에 천일염까지 사용하게 되면서 제품이 한층 더 건강하고 맛있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뚜레쥬르는 천일염 사용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한다. 27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빵을 포함해 1만원 이상 제품 구입 시 요리용 천일염을 증정한다. 또 뚜레쥬르 홈페이지에서 '퀴즈 맞추기', '밀가루와 천일염을 클릭해 빵 만드는 플래시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나 모바일 제품교환권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