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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건설노조 "일요일 근무 강요 말것"

공장증설 이유로 휴일에도 작업…“레미콘과 펌프카 투입 거부”

전훈식 기자 기자  2012.08.26 14: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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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국건설노동조합 울산건설기계지부는 현대자동차·현대중공업에 대해 일요일 작업을 강요하지 말 것을 26일 요구했다.

펌프카와 레미콘 업계 조합원들은 이날 현대차 울산공장 출고문 앞에서 집회를 열고 “현대차와 중공업이 공장증설 등을 이유로 휴일에도 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노조측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이후 울산지역에서 휴일 작업이 없어졌다. 그러나 최근 들어 일요일 작업이 또다시 진행되면서 사실상 레미콘·펌프카 업계 근로자에게 휴일 근무가 강요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날 집회를 마친 조합원들은 레미콘 납품업체인 울산 남구 장생포동 한라엔컴 울산공장을 항의 방문했다.

노조는 “일요일 작업이 계속되면 레미콘과 펌프카 투입을 거부하겠다”고 강력히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