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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산림박람회, 버섯 효능.요리법의 모든 것 소개

전남산림자원연구소, 27일 산림박람회장서 ‘버섯과 건강’ 심포지엄

장철호 기자 기자  2012.08.26 10:4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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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소장 윤병선)는 대한민국 산림박람회 기간중인 27일 오후 1시 버섯의 면역력 강화 및 항산화 효과 등 생리 활성 효능을 알리기 위한 학술심포지움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음식으로 알려진 버섯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기능성에 대해 분야별 전문가들을 초청해 심포지엄을 개최함으로써 버섯의 소비 촉진을 유도해 버섯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심포지엄 행사는 1, 2부로 나눠 진행되며 1부에서는 김원수 산림청 사무관과 유영복 농촌진흥청 연구관이 ‘우리나라 버섯산업의 현황과 전망’을 발표한다.

또 유익동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박사가 ‘버섯 기능성의 현황과 잠재력’이란 제목으로 버섯의 항노화 및 자외선 차단 효과, 심혈관질환 예방과 항균 항바이러스 활성에 대한 효능을 발표한다.

2부에서는 ‘건강한 삶, 버섯과 함께’란 주제로 김하원 서울시립대 교수가 ‘내몸의 면역력, 버섯의 베타글루칸’을, 박기문 성균관대 교수가 ‘버섯의 기능성 및 가공식품 개발’을 발표하고 김경제 장흥버섯산업연구원 박사가 ‘버섯식단의 생활화를 위한 실생활 버섯요리’ 강의를 한다.

버섯은 고대로부터 인간의 건강에 이로운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집트의 파라오들은 버섯이 너무나 맛이 좋기 때문에 평민들이 먹어서는 안된다면서 독차지하려 하는 등 이집트인들은 버섯을 신 오르시스가 인간에게 준 선물이라 할 정도였다.

로마인들 역시 버섯을 먹을 수 있는 계층을 귀족으로 한정했다가 훗날 버섯이 병사들의 힘을 북돋운다고 믿게 된 후로는 전쟁에 나가는 병사들에게도 먹도록 했다. 특히 네로 황제는 달걀버섯을 따 가져오면 그 무게만큼 황금으로 상을 내렸다고 한다.

또한 진시황제는 영지버섯을 불로장생하는 불로초라 여겼고 양귀비 역시 영지버섯을 먹고 바르면서 아름다움을 유지했다고 전해진다.

이처럼 버섯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건강식품과 화장료로 이용돼왔다.

윤병선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장은 “버섯은 풍부한 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어 단순히 끓여 먹기만 해도 건강식으로 알려졌다”며 “앞으로 버섯 요리체험교실 등 버섯학교 운영을 확대해 버섯식단을 생활화하도록 유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