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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완승'에 삼성 "최종판결 아니다"

박지영 기자 기자  2012.08.25 14: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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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미국 법원 배심원들의 평결에 삼성이 “아직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며 항소의사를 내비쳤다. 앞서 미 배심원단은 삼성 측에 10억5185만달러, 우리돈으로 약 1조2000억원을 애플 측에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삼성은 24일(현지시간) 평결직후 “아직 배심원 평결일 뿐 최종판결은 아니다”며 “미국 소비자들의 선택의 기회를 줄이고 혁신을 감소시키며 상품가격 상승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평결 자체에 이의를 제기, 판사 최종판결이 바뀌지 않으면 곧바로 항소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판사가 배심원단 평결을 뒤집은 사례는 거의 없다. 

삼성은 또 “미국 외에도 전 세계에서 소송은 계속될 것이고 일부 국가에서는 이미 애플측의 요구가 기각된 바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