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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비스티앤씨, 디모아 CB 60억 주식전환 '성장 기대'

계열사 디모아 지분 79.2%로 늘려 경영권 강화

정금철 기자 기자  2012.08.24 14: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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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포비스티앤씨(016670·대표 허한범)는 지난 3월 인수한 계열사 디모아의 전환사채(CB) 80억원 중 60억원을 주식으로 전환해 400만주를 취득할 예정이라고 23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포비스티앤씨의 디모아 지분은 기존 51%에서 79.2%로 늘어나게 돼 디모아의 재무구조도 자산확대로 한층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업체 관계자는 "계열사인 디모아가 재무구조면에서 흑자전환을 이루며 수익구조 개선이 이뤄지는 동시에 마이크로소프트(MS) SPLA 총판 선정, 상업용 시장 매출 증대 등 긍정적인 성장구도를 보임에 따라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디모아의 재무구조도 더 우량하게 만들고, 지분율도 높여 안정된 경영권을 확보하기로 결정했다"며 "영업, 마케팅, 비즈니스 전반에서 시너지를 발휘해 기존 MS비즈니스의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타 부문 유통 및 솔루션비즈니스도 추가 발굴, 시장확대 및 수익규모 증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디모아는 상반기 기존 상업용 총판 영업의 구조를 전면 재정비하고 파트너사들과의 협력관계를 돈독히 함과 동시에, 핵심인력 영입 및 전략적 비즈니스를 펼쳐 반기 매출, 영업이익 및 순이익 모두 성장해 흑자 전환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MS사의 호스팅, 아웃소싱 등 소프트웨어 기반 서비스 제공 프로그램인 SPLA 총판에 새로 선정, 기존 상업용 시장 외에 총규모 500억원에 달하는 관련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