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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 벼룩시장 ‘은가비 장터’ 흥행 예감

하남 경암공원서 오는 25일…청소년 대거 참여 ‘활력’

김성태 기자 기자  2012.08.23 16:3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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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사회적 기업 생산품과 생활 중고물품을 사고파는 ‘은가비 장터’가 오는 25일 하남 경암근린공원에서 열린다.

투게더광산과 광산구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하는 ‘은가비 장터’는 지난 달 25일 첫 장터를 연 후 오는 10월까지 매월 둘째, 넷째 토요일에 운영되고 있다.

지난달 25일 열린 첫 장터에는 주민, 사회단체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여해 좌판을 깔고 각자 준비해온 물건을 판매하는 등 중·고생들의 참여가 두드러져 청소년들 사이에 나눔문화 정착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좌판에서 어릴 적 보던 동화책과 옷을 판매한 문준하(17) 군은 “유럽에서 열리는 ‘벼룩시장’을 TV에서 보고 많이 부러웠는데, ‘은가비 장터’에서 똑같은 것을 할 수 있게 돼 기분이 좋다”며 “내가 쓰진 않지만 누군가에게 필요한 물건을 팔아 자원을 절약하고, 수익금으로 이웃도 도울 수 있어 앞으로 친구들과 함께 자주 찾고 싶다”고 말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리는 ‘은가비 장터’ 참여는 현장에서 접수 가능하며, 판매 대금의 10%를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