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지난 15일 수원 국민임대주택 홍보관에 터를 잡은 ‘전월세 지원센터’가 일주일 동안(1월15~1월23) 총 1324건의 상담을 하는 등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현재 ‘전월세 지원센터’에는 전월세 매물·법률·금융정보를 대표전화(1577-3399), 인터넷 포털(보금자리), 방문 상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제공하고 있다.
상담은 대표전화(1577-3399)를 이용하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았으며(1233건, 93.1%), 인터넷과 직접방문 상담이 각각 48건(3.6%), 43건(3.3%)으로 그 뒤를 이었다.
상담 내용은 금융상담이 658건(49.7%)으로 가장 많았으며, 법률상담 207건(15.6%), 매물관련 상담이 100건(7.6%), 전월세 지원센터의 업무내용 문의 등 기타 상담이 359건(27.1%)으로 나타났다.
금융상담의 주요사례를 보면, 신용불량자로 일반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기 어려운 세입자들이 전세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지에 대한 문의가 342건(52%)으로 가장 많았다.
연소득 3000만 원 이하인 경우 신청할 수 있는 국민주택기금의 전세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문의 등 전세자금 대출상품과 관련 상담이 189건(28.7%)으로 나타났다.
법률상담은 다양한 사례가 접수되었는데, 계약기간이 종료되었음에도 임대인이 보증금 반환을 거부하는 경우 해결방법 등 임대보증금 반환에 관한 문의가 39건(18.8%), 계약기간 중 또는 계약만료 후 임대인이 보증금 증액을 요구하는 경우 대처방법 등 보증금 증액에 관한 문의가 25건(12.1%)이었다.
또 계약기간 종료 후 임대인이 아무런 통고 없이 퇴거를 요구하는 경우 대응방법 등 임대차 기간에 관한 문의가 35건(16.9%), 임차인의 일방적인 계약해지 가능여부에 대한 문의가 15건(7.2%), 기타 문의가 93건(45.%)으로 나타났다.
건교부 관계자는 “센터에 접수된 요구사항과 상담내용을 감안해 변호사·은행 파견 직원 등 전문상담 인력 확충과 매물정보의 정확성을
높이겠다”며 “올 상반기 중 독립된 포털 사이트를 구축해 보다 풍부한 전월세 관련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