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폭염과 가뭄이 지속되더니 며칠 동안 강한 비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시간을 토대로 생각해보면 이렇게 비온 뒤엔 가을의 초입을 알리는 늦은 더위 ‘인디안 썸머’가 오곤 했죠. 그 뒤 이어지는 쌀쌀한 날씨로 우리네는 가을이 왔음을 몸으로 느끼겠죠. 그렇게 끝나지 않을 것만 같았던 무더위가 조용히 자취를 감추며 가을을 성큼 느끼게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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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의 호텔프리즘 이번호에는 가을내음을 전하기 위해 여러분을 그곳으로 안내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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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개미취. | ||
초가을에 개화해 한 달 이상 활짝 핀 꽃을 유지하기 때문에 오랫동안 연보라색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해발 850m 고원에 5만평 부지로 조성된 휘닉스파크 허브정원에는 벌개미취가 가득합니다. 뿐만 아니라 푸름과 향기로 제 멋을 자랑하는 다양한 허브도 만날 수 있습니다. 로즈마리, 페퍼민트, 라벤더 등 대중들에게 알려진 허브를 비롯해 로켓과 같은 생소한 허브까지 100여종의 다채로운 허브가 반갑게 가을 나들이객을 맞이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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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지면 이 허브정원에는 별빛과 어우러진 화려한 LED조명이 로맨틱한 장관을 연출하죠. 십만여개의 LED 조명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달빛, 별빛이 조화를 이루며 다른 어떤 불빛 축제에서도 볼 수 없었던 신선한 느낌을 선사합니다.
자동차 소리마저 들리지 않는 조용한 이 공간에서 클래식 음악과 함께 하노라면 마치 알퐁스도데의 소설 ‘별’ 주인공이 된 듯한 착각마저 듭니다.
허브정원에서는 바비큐 파티도 가능합니다. 해발 700m에 위치한 휘닉스파크 야외 바비큐 가든은 각종 음식 재료와 그릴, 음료수, 식기 등 바비큐 파티에 필요한 모든 것이 세트로 구성돼 준비 없이도 멋진 정찬을 즐길 수 있습니다. 두 가지 세트로 구성된 메뉴는 양념갈비, 모듬소시지, 목등심, 왕새우, 도시락, 어묵 탕, 떡볶이, 레드와인 등 다양한 종류가 마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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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떼목장. | ||
대한걷기연맹에서 인증한 코스인 ‘웰니스 숲길’은 자연 그대로의 숲길을 걸으면서 숲 치유 효과까지 얻을 수 있어 1석 2조입니다. 코스 완주 때 대한걷기연맹에서 발급하는 완보증이 발급되며, 중·고생 봉사활동 2시간 인정도 받을 수 있습니다.
가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두팔 벌려 가을을 반갑게 맞이하고 싶다면 연보라빛 향기로 가득한 평창으로 지금 발걸음을 옮겨 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