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사망사고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직위를 이용해 여성을 성폭행하고 사채업에 지분을 투자해 부수입을 올린 혐의로 기소된 경찰관이 재판에 회부됐다.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21일 독직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된 전 여수경찰서 박모 경위(45)를 기소하는 한편 윗선에 상납했는지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경위는 2008년 당시 여수경찰서 근무 시절 투신사망 사고와 관련, 과외 여교사 연루의혹을 조사한다며 그를 성폭행하고 수천만원을 뜯어내는가 하면 무허가 대부업체에 투자해 4000만원 상당의 이자수입을 올린 혐의로 구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