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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영동권 전용 통합물류센터 오픈

한국형 편의점 모델 맞춤형 물류 서비스 제공에 지역 상생까지

전지현 기자 기자  2012.08.21 12: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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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편의점 업체 BGF리테일이 22일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에 위치한 강릉과학산업단지 내에 ‘BGF로지스양주 강릉센터’를 오픈한다.

‘BGF로지스양주 강릉센터’는 연면적 3360㎡(1016평)의 편의점 업계 최초의 영동권 전용 통합물류센터로서 강원지역 약 240여점포(8월 기준)의 배송을 담당하게 된다.

   
BGF로지스양주 강릉센터 조감도.
이 센터는 국내 유통구조와 배송환경에 최적화된 물류 엔지니어링을 적용했다. 적층식(Mezzanine)랙을 활용함으로써 공간효율성을 증대하고 물류코스트를 절감하는 것은 물론 효율적인 레이아웃 설계 및 생산성 관리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 ‘CU(씨유)’의 21세기 한국형 편의점 모델에 적합한 맞춤형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화상품 별도 운영공간 확보 및 냉동보관 능력 확대를 통해 보다 빠르고 능동적인 상품 배송이 가능하다. 상온, 저온, 잡화 상품을 통합 배송해 점포의 재고 경감 및 상품 운영력을 강화한다.

BGF리테일은 영동권 분리 운영을 통해 전국 ‘CU(씨유)’의 물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영동권역 신규 물류 거점이 확보됨에 따라 기존 센터들의 가동률이 향상돼 ‘CU(씨유)’ 가맹점에 안정적인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폭설 및 특수구간 정체로 겪었던 배송 지연 등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성수기 동해안 점포의 물류 대응력까지 높일 수 있다.

BGF리테일 백정기 사장은 “BGF로지스양주 강릉센터’는 지역 중심의 물류 거점지 역할을 함으로써 효율적인 상품 배송, 물류 비용 절감, 물류 서비스 향상 등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이 밖에도 지자체 정책 지원, 신규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 사회와의 상생의 의미가 더 크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단위 초정밀 스마트 물류 시스템에 집중해 온 BGF리테일은 강릉시와 지난 해 8월 강릉과학산업단지 내 유통∙물류 기업 유치 MOU를 체결했다. 이번 강릉 물류 센터 오픈으로 전국 29개 거점의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