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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에스오토메이션, 차세대 PLC·모션컨트롤러 출시

정금철 기자 기자  2012.08.21 11:5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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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증시 상장을 준비 중인 산업용 컨트롤러의 컴포넌트 솔루션 전문업체 알에스오토메이션(대표 강덕현)은 향후 글로벌 자동화시장의 상위 컨트롤 분야를 선도할 차세대 PLC X8과 모션 컨트롤러인 MMC-X를 이달 말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차세대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 X8은 국내 최초로 산업용 이더넷을 기본으로 채택한 임베디드 이더넷 PLC로, 본격적인 글로벌 경쟁에 대비하기 위해 개발된 알에스오토메이션의 야심찬 전략 제품이다.

이 제품은 마이크로 또는 소형급 PLC 범주에 속하지만, 업계 최초로 중형급 PLC와 경쟁이 가능한 확장성과 기능 및 뛰어난 가격대비 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EtherNet/IP, Modbus/TCP 등의 국제 산업 표준 네트워크의 기본탑재는 물론, USB, 고속시리얼포트, 펄스출력과 고속카운터, 강력한 모션제어 기능, 부하공유 전원장치, SD카드를 통한 다양한 백업기능, 무료 소프트웨어 등이 지원되는 RoHS 컴플라이언스 제품이다.

X8 PLC는 시제품 단계에서 제품을 접한 많은 해외 거래선들이 많은 관심과 구매 의사를 밝힌 바 있어 빠른 시간 내에 글로벌 제품으로서 입지를 굳힐 것으로 예상되며 알에스오토메이션은 향후 이 제품을 다양한 규격의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차세대 컨트롤러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한편, 알에스오토메이션은 기존 모션 컨트롤러의 성능 및 기능을 대폭 보강한 MMC-X 제품을 동시에 출시한다. 이 제품은 기존 제품과 핀 맵(Pin map)을 같이하고, 옵션도 같이 사용할 수 있으며 API 명령처리 시간 개선(Tack Time 향상), 위치완료 신호 획득 시간 개선, 오버라이드(Override) 기능 지원, 모션완료 인터럽트 이벤트 지원, 원점복귀 API 지원 기능 등을 갖췄다.

이 업체는 MMC-X 출시에 이어 이더캣(EtherCAT) 네트워크를 탑재한 모션 컨트롤러 제품과 네트워크 서보드라이브도 출시해 복잡한 장비에서의 초고속 네트워크 제어를 통한 배선 절감 솔루션도 선보인다. 이를 통해 PLC에서 서보드라이브까지 산업 현장에 필수적인 컴포넌트 컨트롤러를 이더넷 기반으로 통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강 대표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알에스오토메이션은 회사의 비전인 ‘월드 톱5 스마트 컨트롤러 전문업체’로 도약하기 위한 글로벌 스탠다드 솔루션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며 "하반기 이후 국내는 물론 해외 비즈니스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 업체는 지난 1985년부터 국내 자동화시장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삼성항공-전자의 메카트로닉스 사업부와 산업자동화의 세계적인 선두주자인 로크웰오토메이션이 2002년 5월 합병, 최고 수준의 컴포넌트 자동화 기기사업을 수행해 왔다.

2010년 1월, 사업특성에 따른 선택 및 집중 정책에 따라 별도 법인으로 새로 분리, 출범했으며 삼성 그룹 및 로크웰오토메이션과의 협력 관계와 함께 미국, 중국을 비롯한 세계 각지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평택 본사 및 서울, 대구, 부산의 3개 영업 지사, 그리고 40여개의 대리점 유통망과 180여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 660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