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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청렴도 순위 7단계 상승

'헬프라인' 도입 후 신고건수 적정수준 유지

김경태 기자 기자  2012.08.21 09: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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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인천은 지난 1981년 7월1일 직할시로 승격 당시 면적은 201.21km²였으며, 1995년 1월1일 광역시로 명칭 변경과 같은 해 3월1일 강화군(401.3km²), 옹진군(163.6km²), 김포군 검단면(42.2km²)의 통합으로 면적이 955km²가 됐다.

이후 2000년 이후 공유수면매립 등으로 2005년에는 면적이 994.12km²로 전 국토 면적의 1%로 넓어져 2012년 1월1일 기준 1032.41km²에 이르고 주민수는 280만명을 넘어섰다.

인천광역시는 늘어난 외적 규모 만큼 기관 내부적으로 청렴도를 올리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청렴다짐 신년산행 △직원 청렴교육 의무이수제 △100만원 이상 금품·향응 수수 적발 시 바로 파면되는 원스트라이크아웃제 △청렴마일리지 제도 △부조리 신고보상금 지급조례 제정 △내부고발시스템 핫라인 및 ‘헬프라인’ 시스템 운영 등을 통해 청렴도 수준 향상을 꾀했다.

그 결과 2011년도에는 청렴도가 전년도 대비 7위 상승한 10점만점에 8.49점을 받기도 했다. 인천광역시 관계자는 “‘헬프라인’을 도입하기 전에는 내부신고 접수를 기관 자체적으로 운영했는데, 그때는 관리가 잘 안됐었다”며 “신고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였으나 아주 미미한 수준이었고, 민원과 같이 내부신고와는 거리가 있는 내용이 대부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헬프라인’ 도입 후 신분보장 보호쪽으로 홍보를 많이 하여 직원들이 많이 인지하게 됐다”며 “신고접수 건수도 적정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을 보면 확실히 효과가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은 인천항의 확장과 인천지하철 개통, 인천국제공항의 개항, 공유수면의 매립과 각종 산업·물류단지의 조성, 관광·레저단지와 새로운 주거단지의 건설, 2014아시안게임 개최 확정 등 인천은 지금도 개발과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벽을 문으로’라는 새로운 도전과 비전을 제시하며 남북평화 교류협력의 전진기지로서, 경제수도 인천을 향해 나아가고 있으며 송도 삼성 바이오단지에 2조의 투자유치와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 착공 등의 성과를 통해 내실을 다져가고 있다.

또 미국 필라델피아, 중국 천진, 이탈리아 베네토 등 세계 여러 도시와 자매결연을 맺는 등 국제교류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