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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직원소통 통로 역할 '헬프라인'

종합청렴도 8.43, 청렴도·사회적 책임 이행

김경태 기자 기자  2012.08.21 09: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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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부신시설공단(이하 공단)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확고히 하고자 지난 2009년 5월 지방 공기업 최초로 UN Global Compact(유엔 세계기업 협약기구)에 가입했다.

유엔 세계기업 협약기구는 노동, 인권, 환경, 반부패 등 4개 분야 10대 원칙을 준수할 것을 회원사에 요구하고 있다.

공단은 이에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있으며, 윤리경영 실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조사하는 청렴도 조사에서도 2010년 종합청렴도 8.04점에서, 지난해에는 종합청렴도 8.43점으로 향상되는 등 청렴도와 사회적 책임 이행 부문에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 매월 1일을 ‘윤리경영 클린의 날’로 정해 부서별로 사이버윤리교육, 윤리경영 동영상 교육, 자가부패진단 등을 실시하고 있다. 공단 홈페이지에 사이버 청렴 신고센터를 운영하면서 실명 신고뿐만 아니라 익명 신고도 접수가 가능하도록 해 조직문화의 청렴성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헬프라인’ 도입 이전에는 직원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루트가 없어 답답한 측면이 있었는데, ‘헬프라인’ 시스템 도입 후에는 안심하고 의견개진을 할 수 있는 통로가 마련됐다”며 흐뭇해했다.

또 이 관계자는 “이런 내부고발 시스템은 반듯이 있어야 하고,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지방공기업법 제 76조 및 부산시설공단 설치조례에 의거해 국가, 지방자치단체 및 기타 공공단체의 위탁사업과 부산광역시장이 위탁하는 공공시설물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운영해 시민편익과 복리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1992년에 설립됐다.

현재 자갈치 시장, 광안대교, 남항대교, 시민회관, 한마음스포츠센터, 영락공원, 추모공원, 광복기념관, 공원·유원지, 도시고속도로, 공영주차 등을 관리하고 있다.

또 공단은 행정자치부 경영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지방공기업 최초, 한국서비스 대상 5년 연속 공공부문 대상 수상, 4년 연속 산업안전경영 대상 수상, 2009 대한민국공공디자인대상 특별상 수상, 노동부 주관 노사문화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공단 이용호 이사장은 “부산의 안전을 책임지고 부산의 꿈과 희망을 짓는 시설관리전문가, 세계 최고의 시설관리전문 공기업의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