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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년 연속 '청렴도 전국 최고 우수기관' 선정

헬프라인 도입 후 실질적 신고 증가

김경태 기자 기자  2012.08.21 09: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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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기도는 지난 2010년 기준 주민등록인구수가 12077만명, 세대수 453만 세대에 이르는 광역자치단체다. 한반도 서부중앙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서울특별시와 인천광역시를 둘러싸고 있다.

경기도의 면적은 전 국토의 10.2%인 1만167㎢이며, 동쪽으로는 강원도, 서쪽으로는 해안선, 남쪽으로는 충청도, 북쪽으로는 휴전선과 인접해 있다. 그리고 그 중앙에는 서울특별시가 자리잡고 있다.

이런 경기도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하는 청렴도 조사에서 지난 2006년과 2007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했으나, 2009년 이후 청렴도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했다. 그 결과 청렴도가 꾸준히 상승하면서 2001년에는 종합청렴도 8.73점으로 광역자치단체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감사원이 주관한 자체 감사활동 평가에서는 세입분야 특별 전산감사와 ‘사전형량조정제도 플리바겐(plea Bargain)’제 도입 등 감사 운영방식 시책 성과를 인정받아 2년 연속 ‘전국 최고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사전형량조정제도 플리바겐’제는 유죄를 인정하는 대신 협상을 통해 형량을 경감받거나 조정하는 제도로, 보통 ‘플리바겐(plea Bargain)’으로 부르며 형량에 대해 흥정하는 것을 ‘플리 길티(plea guilty)라고 하는데, 주로 미국에서 많이 행해지고 있는 제도다.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청렴대책반을 신설하고 부서별로 찾아가는 청렴컨설팅, 청렴 해피콜을 도입했다. 또 한국기업윤리경영연구원의 인터넷 익명신고 시스템(Help-Line)을 도입해 청렴교육과 홍보를 통한 전 직원의 청렴의식 고취와 공감대 확산에 노력해 ‘전국 최고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

경기도청 관계자는 “‘헬프라인’ 시스템에 대해 신고접수창구가 다양화되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무기명 신고가 가능해 음해성 신고도 약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이런 음해성 신고는 일부분일 뿐이고 전체적으로 실질적인 신고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여서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