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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함평엑스포공원 물놀이장 피서인파 '북적'

20일 폐장, 37일간 1만8천여명 이용.1억2000여만원 입장 수입

장철호 기자 기자  2012.08.20 13:5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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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엑스포공원 물놀이장.

[프라임경제] 유난히 더웠던 올 여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은 전남 함평 엑스포공원 물놀이장이 20일 폐장했다.

지난 달 14일 개장한 이곳은 37일간 총 1만8000여 명이 다녀갔으며 입장료 수입도 1억2000여만 원에 달했다. 개장 초에는 일주일가량 많은 비가 내렸지만, 이후 연일 30도가 넘는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린 덕에 주말과 공휴일에는 1천여 명이 넘는 많은 이용객이 몰리기도 했다.

지난 2010년 첫 선을 보인 이곳 물놀이장은 매년 1만 명 이상이 다녀가 함평군민과 관광객들의 인기있는 여름 피서지로 큰 인기를 끌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물놀이장은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어린이들이 단체로 이용한 것으로 나타나 나비축제에 이은 여름철 대표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그러나 현재 물놀이장의 규모가 3800㎡로 최대 수용인원이 800명에 불과해 주말 피서객 1500명이 이용하기에는 장소가 협소해 물놀이장 규모를 좀 더 넓혀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함평군 관계자는 “함평엑스포공원 물놀이장은 적은 비용으로 가족이 더위도 피하고 즐거운 시간도 보낼 수 있어 함평군민뿐만 아니라 인근 도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이용객에게 큰 기쁨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