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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전남지부, 폭력징계 학생부 기록 중단 촉구

장철호 기자 기자  2012.08.20 12:3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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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윤 전교조 전남지부 정책실장이 20일 전남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학교폭력 징계 학생부 기록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프라임경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남지부(지부장 장주섭)는 20일 오전 11시 전남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학교폭력 관련 징계 사항을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하도록 강요하는 교과부와 전남도교육청의 교육정책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전교조는 “교과부가 지난 3월1일 학교생활기록 작성 및 관리지침을 개정,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의 가해학생에 대한 조치사항을 학생부에 입력토록 강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 7월30일 학생부 기재가 사회적 낙인이 될 수 있으므로, 교과부에 시정권고 한 바 있다”면서 전남도교육청과 장만채 도교육감의 결단을 촉구했다.

이들은 현장교사들의 광범위한 거부 선언과 행동을 조직화함으로써, 반인권적이고 비교육적인 교과부와 전남도교육청의 잘못된 정책을 폐지시키는 투쟁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