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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잡, 매스컴분야 채용공고 전년대비 45%↓, 이력서 17%↑

지상파 파·종편사 부진·기자직 보다는 IT개발자와 웹디자이너 채용

김경태 기자 기자  2012.08.20 12: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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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매스컴 전문 취업포털 '미디어잡'과 디자인 전문취업포털 '디자이너잡, '돌보미닷컴' 등을 운영하는 ㈜엠제이플렉스는 지난 7월 미디어잡 사이트에 등록된 채용공고 수가 총 6606건으로 전년 동월 1만1924건에 비해 45% 감소했다고 밝혔다.

매스컴분야 채용공고는 올 2월부터 반짝 증가한 듯 보였으나 다시 4월부터 마이너스 행진을 하고 있다. 그렇다면 2012년 상반기 매스컴분야 채용시장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2012년도 상반기 업계에서는 주요 지상파들의 파업과 종편사들의 부진, 그리고 일간지에서 기자직 보다 IT개발자와 웹디자이너와 같은 전문업의 채용들이 잦았던 영향으로 채용시장이 밝지 않았다.

지상파의 파업과 종편사들의 안 좋은 상황으로 인해 외주 프로덕션 또한 자연스레 인재채용이 주춤해 지는 것도 당연한 일이였다.

미디어잡 김시출 대표는 "올 상반기 부진했던 채용이슈에 비해 하반기에는 여러 주요 기업의 공채를 앞두고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특히, MBC 파업 이후 조직개편 채용이슈와 상반기에 채용을 미뤘던 jtbc, 그리고 언론사 중에선 중앙일보의 하반기 채용 소식에 귀추를 주목해 봐도 좋다"고 밝혔다.

한편, 미디어잡에 등록된 개인회원 이력서 등록 수는 올해 1월부터 전년대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면서 구직자들의 취업준비활동이 채용시장 상황에 비해 활발히 진행 중임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