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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BMW X6, SAC ‘품격’ 제시

어댑티브 풀 LED 헤드라이트, 모든 라인업 적용

전훈식 기자 기자  2012.08.20 10:3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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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BMW 코리아는 세계 최초로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이하 SAC)의 장을 연 BMW X6의 부분 변경 모델(페이스리프트)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SAC라는 새로운 세그먼트를 개척한 X6는 쿠페 스타일의 디자인과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으로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15만5000여대, 국내에는 출시(2008년) 이후 2600여대가 판매됐다.

   
쿠페 스타일의 디자인과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으로 전 세계적으로 많은 판매량을 자랑하는 BMW X6가 새로운 모습으로 출시됐다.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된 뉴 X6는 전 모델에 어댑티브 풀 LED 헤드라이트가 탑재됐다. 아울러 40d 이상의 고출력 모델들(40d·50i·M)에는 파워돔 형태의 보닛 디자인이 적용돼 역동성과 X6만의 위용을 더했다.

새로워진 키드니그릴과 무광 트림이 적용된 안개등, 입체적인 크롬 프레임 등은 전면에서부터 X6 고유의 정체성을 내세운다.

특히, 모든 라인업에 적용된 어댑티브 풀 LED 헤드라이트 전구는 반영구적인 내구성을 지녔으며 태양광과 비슷한 선명한 흰색 빛을 내뿜어 뚜렷한 존재감을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하이빔 어시스트와 연계해 야간 주행 시 맞은편 도로에서 오는 차량 운전자의 눈부심을 덜어준다.

운전석 위에서부터 후면까지 낮게 떨어지는 쿠페 특유의 루프라인과 긴 리어오버행은 전과 마찬가지로 X6만의 역동성과 우아함이 잘 조화되며 더욱 선명해진 후면의 L자형 LED 리어램프는 야성적인 인상을 강조해 준다.

X6는 기본적으로 직렬 6기통 트윈파워터보 엔진을 장착해 강력한 힘을 내뿜는다. X6 30d와 40d는 효율성이 뛰어난 디젤 엔진으로 각각 245마력과 306마력의 힘을 자랑하며, 35i는 부드러운 주행성능과 함께 306마력의 힘을 낸다.

V형 8기통 4.4ℓ BMW 트윈파워터보 엔진을 장착한 X6 50i는 407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한편 지난 부산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바 있는 X6 M의 경우 V형 8기통 4.4ℓ M 트윈파워터보 엔진을 장착해 555마력의 괴력을 내뿜기도 한다.

모든 모델에 적용된 BMW 지능적인 사륜 구동 시스템인 x드라이브(Drive)는 뒷바퀴에 전달된 구동력을 다시 좌우로 배분해주는 다이내믹 퍼포먼스 컨트롤 시스템과 조화를 이뤄 X6만의 탁월한 민첩성과 접지력을 제공한다.

이번 X6의 모든 라인업에는 전자식 스탭트로닉 8단 자동 변속기를 장착했으며 Y 스포크 스타일의 20인치 경합금 휠(M의 경우 더블 스포크 스타일의 20인치 경합금 휠)을 사용했다. 여기에 △헤드업 디스플레이 △탑뷰 카메라 △주차거리 알림 시스템 △시트 히팅 시스템 △고해상도 8.8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 등 첨단 편의 장치를 탑재했다.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한 BMW X6 가격은 △30d 9780만원 △35i 1억410만원 △40d 1억980만원이며 △50i는 1억3190만원 △M은 1억633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