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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기전국좌식배구대회, 천안시청팀 우승

준우승 광주무등클럽.여자부 몽골 울람바트팀 우승..."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길"

장철호 기자 기자  2012.08.19 12:5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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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광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천안시청팀과 광주무등클럽과의 경기. 세트스코어 3대0으로 천안시청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프라임경제] 제17회 무등기 전국장애인좌식배구대회에서 국내유일의 실업팀인 천안시청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몽골 울람바트팀이 한수위의 기량을 뽐내며 우승했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광주시장애인배구협회와 대한장애인배구협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광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2층에서 남자 14개팀, 여자 6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남자부 준우승은 광주무등클럽이, 3위는 경남장애인좌식배구단과 고양시배구단이 공동 수상했다. 남자부 최우수 선수는 천안시청 손기석 선수에게 돌아갔다. 여자부 준우승은 서울SRC여자배구단이, 3위는 광주어등클럽이 각각 차지했다.

남자부 결승전에서는 주최측인 광주무등클럽과 천안시청팀이 맞붙었다. 객관적으로 전력 우위를 보인 천안시청팀이 이변없이 세트스코어 3대0으로 승리했다.

남자부 A조 준결승전에서는 천안시청팀과 고양시배구단이 격돌했다. 고양시배구단은 천안시청팀의 강력한 서브와 조직적인 플레이에 힘을 쓰지 못하고 세트스코어 2대0으로 무릎을 꿇었다.

B조 준결승전에서 맞붙은 광주무등클럽과 경남장애인좌식배구단은 3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으나, 11대9 상황에서 경남장애인좌식배구단의 게임 포기로 아쉬움을 남겼다.

김용태 광주시장애인배구협회장은 폐회식에서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들간 화합과 친목을 다졌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을 것"이라면서 "내년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보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