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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에서도 20대女 해파리에 쏘여

박대성 기자 기자  2012.08.19 09:3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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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최근 인천의 한 해수욕장에서 물놀이 하던 8세 여아가 독성 해파리에게 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전남 여수에서도 20대가 해파리에 쏘이는 사건이 발생했다.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5시30분께 여수시 삼산면 손죽도 해안가에서 물놀이하던 박모씨(25.여)씨가 해파리에 다리를 쏘여 발열과 고통을 호소해 경비정 편으로 육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보호자에 따르면 가족 등 4명과 함께 물놀이하던 박씨가 튜브를 타고 물장구를 치는 과정에서 해파리를 건드린 것 같다며 주변에 큰 해파리가 있었다고 한다.

박씨는 손죽도 보건진료소에서 응급처치를 받았으나 발열과 고통이 심해 진료소장의 신고로 여수해경 50t급 경비정에 의해 나로도 축정항으로 이송됐다.

해경 관계자는 "해파리에 쏘이면 손을 대거나 문지르지 말고 바닷물로 충분히 세척 후 통증이 심하거나 쏘인 부위가 넓고 환자상태가 좋지 않으면 바로 가까운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