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장애인좌식배구 경기 장면. | ||
[프라임경제] 제17회 무등기 전국장애인좌식배구대회가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광주 북구 장애인복지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몽골 여자좌식배구팀이 참가, 장애인 배구 선수들의 국제 교류의 장을 넓힐 예정이다. 또 오는 10월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앞두고 최종 전력 분석의 성격을 띠고 있어 어느 대회보다 불꽃 튀는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17일 광주시장애인배구협회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남자 14개팀, 몽골팀 등 여자 6개팀 등 500여명의 선수·임원이 참가할 예정이다.
광주시청이 주최하고 광주시장애인배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예선 조별 풀리그전을 벌여, 1,2위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승자를 겨룬다.
남자부 경기에서는 지난해 우승팀인 경기군포참수리팀과 국내 유일의 실업배구팀인 천안시청팀, 그리고 경기고양시팀, 정읍단이풍이팀이 우승 후보군으로 꼽힌다.
![]() |
||
| 김용태 회장 | ||
여기에 최근 강덕찬 선수의 합류로 상승 분위기를 타고 있는 광주팀의 도전도 만만찮을 전망이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광주무등클럽이 5년 연속 우승컵을 차지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전력이 드러나지 않은 몽골팀과의 시범경기도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좌식배구는 입식 배구에 비해 파워면에서는 다소 떨어지지만, 스피드있게 진행되는 랠리와 보톡스 폴트(엉덩이 뜨는 반칙)가 특징이다.
김용태 광주시장애인배구협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인 선수들이 자활 의지를 다지고, 화합과 친목의 장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