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올림픽 단복후원' 휠라, 홍보효과만 3000억원

국내뿐 아니라 해외서도 눈도장…런던올림픽 최대 수혜주 중 하나

조민경 기자 기자  2012.08.17 09:12:47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휠라코리아가 이번 올림픽을 통해 국내외에서 3000억원 이상의 간접 광고효과를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휠라코리아(대표 윤윤수)는 대학체육회(KOC) 공식파트너로 런던올림픽 출전 국가대표팀 스포츠 단복(유니폼)을 총괄하면서, 단복 로고 선전을 통해 3000억대로 추정되는 홍보마케팅 효과를 얻었다고 17일 밝혔다.

휠라코리아(이하 휠라)에 따르면 스포츠 단복을 후원하면서 얻은 효과는 어마어마하다.

국내 지상파방송 뉴스 시간대 광고비를 15초 기준 1300만원으로 추산했을 때, 메달리스트들의 시상복을 비롯해 박태환이나 손연재 선수, 레슬링팀, 사격 진종오 선수 등의 경기복, 그리고 코칭스태프의 단복을 통해 브랜드 로고가 노출된 것만 따져도 국내에서만 1000억원대의 간접광고 효과를 얻었다는 계산이 나온다.
 
   
런던올림픽 국가대표팀의 스포츠 단복을 후원한 휠라가 3000억원 이상의 홍보마케팅 효과를 누렸다.
이 뿐 아니라 해당 영상이 전 세계로 송출되고, 해외 언론사들을 통한 노출, 그리고 현지 광고 노출과 연계했을 때 해외에서도 2000억원대 이상의 홍보 효과를 얻었다. 이로써 휠라는 이번 올림픽 마케팅으로 총 3000억원대 이상의 홍보마케팅 효과를 얻은 것이다.

게다가 브랜드 후원 및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박태환과 손연재 선수, 레슬링 대표팀이 선전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면서 홍보효과를 배가시켰다. 

이에 대해 휠라는 "로컬 브랜드가 아닌 세계에서 운영되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임을 감안할 때, 금액으로 환산할 수 없는 글로벌 브랜드 위상 강화의 계기가 되었다는 점이 가장 큰 수확"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휠라가 선보인 국가대표팀 스포츠 단복은 태극과 단청 등 우리 고유문화를 콘셉트로 디자인됐다. 선수단의 선전이 이어지면서 일부 품목이 조기소진 되는 등 소비자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