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축구 대표팀의 둥가(Dunga) 감독은 2월 6일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Emirates)에서 열리는 포르투갈과의 친선경기 대표선수 22명 중에 아드리아노(Adriano) 선수를 다시 포함시켰다. 또한 루이정 최종수비 선수도 포함시켰다.
브라질 대표팀 감독은 한때 브라질 대표 선수단에 포함되기 위해서는 좋은 기량을 가진 것으로 충분하지 않고, 최근 6개월 동안에 좋은 실적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사실 아드리아노 선수는 이러한 그의 발언에는 어울리지 않는 선수였다.
둥가 감독은 아드리아노를 기용하면서 그가 2004년 아메리카컵 대회와 2005년 세계축구대회에서 보여주었던 승리의 역사를 다시 기록하기 시작했다고 변호했다.
브라질 대표팀 감독은 아드리아노 선수가 한 때 침체기를 맞았지만 다시 회복기를 맞고 있고, 그를 격려하기 위해서 믿어주고, 그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책임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아드리아노 선수는 브라질 대표팀에서 40회의 경기에 참여한 바 있으며, 29개의 골을 기록했고, 최근 인떼르나시오날의 5번의 경기에서 6개의 골을 기록했다.
둥가 감독은 어느 누구도 벤치 멤버로 있지 않을 것이며, 팀에서 뛰기 위해서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루이정 선수는 리스보아에서 가족과 함께 저녁식사를 한 뒤에 음주운전을 해서 벌금형을 받은 바 있지만 둥가 감독은 역시 그를 감싸며, 루이정 선수가 훈련시에는 어떤 문제도 일으킨 적이 없다고 말했다.
둥가 감독은 “모두가 실수를 할 수 있다. 하지만 축구선수들의 문제는 전 세계 사람들에게 알려지는 것이다. 이런 선수들에게 발생하는 사건들은 거대한 여파를 미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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