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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노조 "물칠판 사업 전면 조사해야"

본지 특혜 의혹 보도 관련…교육계 출신 있는 업체에 88% 사업 몰아줘

장철호 기자 기자  2012.08.16 19:2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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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본지의 물칠판 사업 특혜 의혹 보도와 관련, 전남도교육청 공무원 노동조합이 15일 성명을 내고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본지는 9일 ‘전남도교육청 물칠판 사업 특정업체 몰아주기?’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전남도교육청 산하 기관과 학교에서 발주한 물칠판 구매·설치 물량의 88%를 두 업체가 독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해당 업체와는 수의계약 형태의 3자 단가계약 방식으로 발주했으며, 공교롭게 두 업체에 교육계 출신 인사가 포진돼 있어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제기했다.

노조는 성명서에서 “청렴과 개혁을 강조해온 장만채 교육감이 이번 사건을 명명백백히 밝혀낼 것으로 믿는다”면서 “예산 확보 과정, 윗선 개입 여부 등을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