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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銀도 조선사 제작 금융

기업금융애로도 종합적 해결…시설자금보증 3조원까지

임혜현 기자 기자  2012.08.16 16:5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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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다음달부터 수출입은행 외에 산업은행을 비롯 국민·하나·신한 등 시중은행도 조선 제작 금융을 지원하게 된다. 또 수출 활성화를 위해 시설자금 보증의 규모가 3조원 증액된다.

금융위원회는 16일, 김석동 위원장이 진행하는 '1박2일 수출 투자 금융애로 현장 점검' 행사를 진행하고 이같은 내용의 '수출·투자 금융지원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에 따르면 신규 설비투자 수요가 있는 중소·중견 기업을 대상으로 설비투자펀드가 지원된다.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이 각각 1조5000억원씩 맡는다.

제작 금융이란 조선·플랜트 등 수출물품 제작과 결제간 시차가 있는 대규모 자본재 제작에 필요한 자금을 대출하는 것을 말한다. 현재 조선사의 경우 수출입은행만 제작 금융을 담당하고 있는데, 다음달부터는 정책금융공사와 산업·우리·외환·국민·하나·신한 등 시중은행도 담당하게 된다.

아울러 현행 기관별로 설치한 중소기업 금융애로 상담센터가 '기업 금융애로 상담센터'로 확대 개편된다. 중소기업은 물론 모든 기업을 대상으로 일반대출과 수출 투자 등 기업 금융 전반을 포괄하는 종합 상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