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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코리아-대한상의, 중소기업 수출지원 손잡다

미국, 영국, 독일, 호주 등 이베이 4개국에 ‘대한상의 전용 스토어’ 오픈

전지현 기자 기자  2012.08.16 15: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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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베이에 대한상공회의소 전용 스토어가 문을 연다. 국내 상공업 종사자들의 권익을 대변하고, 사업 지원에 앞장서온 대한상공회의소가 세계 최대 글로벌 사이트에 전용 스토어를 개설함에 따라, 국내 중소기업들의 수출 길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옥션-G마켓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는 대한상공회의소와 제휴를 맺고, 미국, 영국, 독일, 호주 등 4개국 이베이사이트에 대한상공회의소 전용 스토어를 오픈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글로벌 e-커머스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베이 대한상의 스토어에서는 가전/컴퓨터, 패션, 스포츠, 리빙, 자동차부품 등 이베이에서 수요가 높은 카테고리들을 중점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B2C에 적합한 소비재 생산업체들을 중심으로 대한상의 회원사 중 우수한 상품을 보유하고 있지만, 해외 마케팅 경험이 없거나 판매를 위한 인력이 부족한 업체들이 주요 대상이 된다.

최근 K-POP열풍을 타고 한류상품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신뢰성 또한 커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번 대한상의 스토어가 중소기업들의 수준 높은 상품을 전 세계에 선보이는 쇼핑창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베이코리아는 대한상의 스토어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스토어 구축 및 판매에 관한 전반적인 업무를 지원한다. 스토어 상품페이지 제작부터, 판매 물품 등록, 상품 마케팅 및 배송, 고객관리에 이르기까지 사이트 구축부터 판매, 배송에 관한 전 과정을 담당한다. 대한상의는 이베이 스토어 입점에 관한 홍보 및 참여기업 모집, 교육 등과 스토어 입점·판매 시스템 구축 및 운영을 맡는다.

이베이코리아 CB실 나영호 이사는 “K-POP 등 한류상품을 중심으로 최근 세계 이베이사이트에서 한국 상품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는 추세”라며 “이번 협약이 불황 속 새로운 판로 개척이 절실했던 중소기업들에게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열어주는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