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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국산과일 전성시대…폭염에 비중 높아져

무더위로 여름과일 수요 늘며 국산과일 매출 25% 가량 늘어

전지현 기자 기자  2012.08.16 14: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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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올해 8월 국산과일이 전성시대를 맞고 있다.

롯데마트의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과일 매출 동향에 따르면 국산과일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5%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과일 매출 중 국산과일의 비중 80%를 넘어서며 수입과일과의 격차가 예년보다 더욱 벌어졌다.

이 같은 현상은 8월 들어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자 대표적인 국산과일로 구성된 여름과일의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대표적인 여름과일인 ‘수박’ 매출이 65.1%로 가장 많이 신장했고, ‘포도’는 20.4%, ‘복숭아’는 20.2%, ‘사과’는 17% 가량 증가했다.

롯데마트는 이 같은 수요를 고려해 오는 22일까지 ‘국산과일 초특가전’을 진행하며, 캠벨포도, 복숭아 등 국산과일을 시세대비 최대 3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신경환 롯데마트 과일담당 MD(상품기획자)는 “올해 8월은 폭염으로 국산과일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더운 날씨로 인해 여름과일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이 같은 수요를 고려해 소비자들이 시세보다 저렴하게 국산과일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