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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설 선물세트에도 “궁(宮)”바람]

김소연 기자 기자  2007.01.24 22: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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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임경제]최근 역사 드라마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백화점 선물세트에도 궁중 음식을 주제로한  프리미엄 상품을 내세우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예문궁중 명찬’, ‘명인명품 영암어란’, ’명품 한지자개’, ’보이병차와 경덕진다기 세트’ 등 ‘궁’을 코드로 한 설 선물세트를 내놓았다.

 ‘예문궁중명판’(  사진)은 전복, 해삼, 홍합을 장에 조려 쇠고기채를 얻은 궁중찬인 ‘삼합정과’를 비롯하여 더덕구이, 별미장조림, 약고추장, 인삼장아찌, 함초피클 등 6가지의 궁중찬으로 구성한 선물세트다. ‘삼합정과’는 ‘대장금’ 드라마에 소개되어 유명해진 궁중찬이다.

 ‘예문궁중명찬’은 50세트 한정으로 판매하여 희소성을 높였으며 60년 동안 3대째 전통 종가집의 손맛을 이어온 요리연구가 정연선 선생이 직접 조리하였으며 엄선된 최고의 재료로 천연 조미료만을 사용한 명품 찬세트 이다 (가격 75만원).

 갤러리아백화점에서 국내산 참숭어알만을 엄선하여 100% 수작업으로 공정한 상품인 ‘명인명품 영암어란’은 예로부터 고급스럽고 귀한 음식으로 여겨 임금님 진상품으로 150~200g을 19만원에, 250∼300g을 29만원에 판매하며 100세트 한정 상품이다.

 ‘명품 한지 자개’ 선물세트는 국내산 한우고기를 옛 궁중방식 그대로 만든 육포와 인삼, 도라지 등 국내 농산물을 사용한 정과제품과 함께 구성하였으며 한지 자개로 포장하여 멋을 더한 수제 명품 한과세트다. 가격은 100만원으로 50세트 한정 판매한다.

중국  운남성 이무지역의 야생차로 만들어져 순한 맛과 특유의 풍미  붉은 빛이 도는 황금수색과 달콤한 향이 일품인 보이병차와 중국 역대 왕조의 그릇을 굽는 어기창이 위치한 경덕진에서 만들어진 최고급 다기세트를 함께 구성한 ‘보이병차와 경덕진다기 세트’는 7세트 한정해 갤러리아명품관에서 50만원에 선보인다.

갤러리아백화점 송환기 식품팀장은 “이번 설 선물세트 트렌드도 고가와 저가 상품의 이원화 추세가예상된다"며   접하기 힘든 고품격의 궁중 선물 세트를 새롭게 구성하여 차별화 전략을 확대했다. ”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