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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결산 코스닥기업들 "영업실적 시원찮네"

비금융업종 매출·순익은 증가…9월 결산사도 실적 악화

정금철 기자 기자  2012.08.16 12: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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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3, 9월 결산인 코스닥상장법인들의 올 1분기 실적이 신통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업이익 악화가 두드러졌다.

16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3월 결산법인 2012사업연도 1분기 실적'에 따르면 비금융업(제조업·IT서비스) 10개사의 경우 매출액은 178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6.7%, 순이익은 46억원으로 14.1%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73억원을 기록, 9.3% 줄었다. 부채비율은 지난해 3월말 대비 4.1%포인트 감소한 64.6%로 조사됐다.

기타금융업(리스금융) 2곳, 투자기관(벤처캐피탈) 2곳이 포함된 금융업종은 전년 대비 영업이익의 경우 163억원, 순이익은 204억원 감소하며 적자로 돌아섰다.

코스닥 9월 결산법인의 2011사업연도 3분기 실적도 악화됐다. 매출액은 2709억원, 순이익은 281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5.5%, 11% 감소했다. 부채비율은 작년 9월말 대비 13.3%포인트 감소한 29.1%로 파악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3월 결산법인의 경우 15곳 중 29일 제출이 예정된 외국기업 중국식품포장을 제외한 14곳 대상으로, 9월 결산법인은 결산기가 변경된 농우바이오를 제외한 8개사 가운데 7개사에 한해 실시됐다.

기준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이며 금융업은 매출액(영업수익) 및 부채비율을 분석대상에서 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