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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2012년 하반기 상승세 기대

매출 축소했지만 영업이익 증가, 케이블 시장 수주 지속

나원재 기자 기자  2012.08.16 11:3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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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한전선(001440)이 2012년 상반기 영업이익 319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317억원) 대비 0.44% 증가세를 보이며 하반기 분위기 반전을 꾀한다.

대한전선에 따르면 올 상반기 매출액은 99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매출액 1조3388억원에 다소 못 미쳤다. 이는 저수익 제품인 전기동의 비축·운영 물량의 축소와 고부가가치 제품에 집중했던 탓이다.

상황은 이렇지만 대한전선은 올해 초부터 중동, 호주, 러시아 및 미국 등 세계 주요 초고압케이블 시장에서 수주가 이어지면서 지난해 상반기 대비 2.4배의 수주고를 올렸고, 하반기에도 이러한 추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대한전선은 당진공장을 기준으로 오는 2014년 3조원 수준이면 예년 수준의 매출을 회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시기면 이미 재무적인 과제도 해결이 된 시점이고, 전기동의 가격 상승 및 예년 수준의 매출 증가세를 바탕으로 오는 2015년과 2016년에는 3조원 중반대의 매출 실현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대한전선은 지난 2008년부터 한시적으로 적용됐던 안양공장 임대료 등의 부담을 줄이며 매출액에 이어 영업이익의 증가세도 안정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