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한국GM '제동장치' 결함으로 4만5424대 리콜

마티즈 등 4개 차종…라세티, '등화장치 미작동'도 발견

전훈식 기자 기자  2012.08.16 11:34:53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국토해양부는 한국GM에서 제작·판매한 마티즈등 4개 차종이 제동장치와 등화장치에서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한다고 16일 밝혔다.

결함원인은 ABS(Anti-Lock Brake System) 제어장치(모듈레이터)내 일부 부품에서 부식이 발생해 정상적으로 브레이크를 밟더라도 제동이 늦어지거나 정지거리가 증가하는 브레이크 밀림현상이 나타나는 결함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대상 차량은 지난 2006년 5월30일부터 2010년 4월26일 사이에 제작된 마티즈·젠트라·라세티·토스카  4차종 총 4만5424대다.

라세티의 경우 제동장치 결함외에도 전조등 전기배선 연결부위(스플라이스 팩) 결함으로 전기저항이 증가해 연결부위가 녹아 주행 중 전조등이 작동되지 않을 수 있는 결함이 발견됐다. 이로 인해 지난 2002년 11월4일부터 2006년 3월27일 사이에 제작된 라세티 3차종 3711대를 리콜한다.

이번 리콜 차량의 소유자는 오는 17일부터 한국GM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스플라이스 팩 제거 후 전기배선 단순화 작업)를 받을 수 있다. 또 소유자가 비용을 지불해 수리한 경우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