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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10월 노동전문 변호사 50여명 선발

노동분쟁 대처, 노동관련 법률자문·상담·조정 해결

이혜연 기자 기자  2012.08.16 10:4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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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고용노동부가 오는 27일부터 9월5일까지 변호사 채용공고를 내 변호사 50여 명을 특별채용 형식으로 뽑아 지방 관서에 배치할 예정이다. 이는 노동분쟁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노동행정 서비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서다.

변호사 채용은 사법연수원 수료생이나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졸업생 등을 대상으로 지원서를 받는다.

채용과정은 서류전형과 필기·면접시험으로 이뤄진다. 합격자는 고용부 변호사로 채용되고, 채용규모는 약 50명으로 1년의 근로계약 기간을 갖는다. 또한 월 300만~350만 원의 급여가 지급된다.

또한 고용부 변호사들은 오는 10월부터 전국 40여 개 지방고용노동청 등에 배치돼 지역 현장에서 노동분쟁과 관련한 법률자문과 상담·조정 업무를 맡는다.

한편 고용부는 불법파견과 사내하도급, 부당노동행위 등의 현안에 대한 지도·감독 기능 강화, 노동분쟁해결 서비스 개선 등을 전망했다.

고용부 이채필 장관은 “중앙 부처를 제외하고 지방 행정 집행 기관에서 일할 변호사를 대규모 채용을 통해 고용·노동 행정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장기적으로 비영리법인으로 운영해 공익적인 노동분쟁해결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