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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어학연수 학교 선택 노하우

사설 어학교육기관 3개월 적응기 거친 후 대학부설로 넘어갈 것

김경태 기자 기자  2012.08.16 08:5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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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다양한 국가와 인종이 모여 살고 있는 나라 미국은 오래 전부터 영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한 영어교육이 잘 발달돼 있었다. 현재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의 학교를 갖고 있으며, 방대한 교육시설과 자원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영어교육 시스템을 갖춰 세계 제 1위의 유학 선호국가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어학연수 준비생 입장에서 수백, 수천여 개에 달하는 학교 중 본인에게 꼭 맞는 학교를 선택하기란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이에 미국 어학연수 전문 edm유학센터 서동성 대표의 도움으로 학교 선택 시 참고하면 유용한 몇 가지 팁을 제공한다.

◆대학부설 vs 사설 어학교육 기관

어학연수 고려 시에는 가장 먼저 본인이 어떤 학교에서 공부하고 싶은지 결정해야 한다. 미국 어학연수 기관은 크게 대학부설과 사설 어학교육 기관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대학부설은 작문이나 읽기 수업 위주로 진행되고 보통 25~30명 내외의 대규모 학생이 수업에 참가한다.

동양인 비율은 비교적 높은 편이지만 미국 대학생들과 넓은 캠퍼스 내 도서관, 체육 시설 등을 함께 사용할 수 있고, 종종 형식적으로 진행되는 특별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다. 학교는 주로 교외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학비는 사설 어학교육 기관에 비해 다소 비싼 편이다.

반면 사설 어학교육 기관은 말하기에 중점을 둔 회화 훈련이 집중적으로 이뤄지며 12~15명 내외의 다국적 학생이 참석해 소규모 수업으로 진행된다. 대학부설에 비하면 규모나 시설이 상대적으로 작지만 수업 외 특별활동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돼 있어 영어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 수업료가 저렴하며 주로 도심 관광지 주변에 위치한 건물 안에 학원 형태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다.

   
티넥의 도심은 FDU 캠퍼스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어 도보로 갈 수 있다. 또 방대한 레스토랑과 상점을 갖춘 티넥의 지역사회에는 다양한 인종이 살고 있으며 외국 학생들을 환영하는 환경이다.
◆두 가지 장점이 합쳐진 곳

학교마다 각각 장단점이 있기에 선택이 쉽지 않다. 그렇다면 대학부설과 사설 어학교육 기관의 장점이 합쳐진 곳은 없을까?

edm유학센터 서동성 대표는 "최근 두 곳의 장점이 결합된 어학연수 기관으로 대학교 캠퍼스 내에 위치한 사설어학연수 기관이 새롭게 주목 받고있다"며 "대표적인 케이스로 ELS의 노스베이와 티넥 센터, 카플란의 일리노이즈공과대학과 노스이스턴대학 센터 등을 사례로 들 수 있다"고 말했다.

ELS 노스베이(ELS, San Francisco-North Bay) 센터는 산 라파엘 타운에 있는 도미니칸대학 캠퍼스 안에 위치한 사설 어학교육 기관으로 샌스란시스코 다운타운에서 북쪽으로 30분 거리에 위치해 안전하고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현지 대학생들과 동등하게 학교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어학연수 목적에 따라 ELS 인텐시브 일반과정, 대학진학과정을 선택해 강도 높은 어학 공부에 매진할 수 있다.

티넥(ELS, Teaneck) 센터는 뉴욕에서 30분 밖에 안 되는 페어레이 디킨슨 대학교 안에 위치해 도심과 가까운 거리를 자랑한다. 따로 신청하면 관심 있는 전공수업을 따로 청강할 수 있고, 토플(TOEFL), 아이엘츠(IELTS) 시험센터가 있어 어학시험을 목표로 하는 학생에게 유리하다. 오전에는 수업을 듣고 오후에는 지역탐방, 개인 공부 시간을 갖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적합하다.

   
카플란 일리노이 공과대학 캠퍼스는 도서관, 학생 편의시설, 운동장, 체육관 등 대학시설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시카고 다운타운까지 전철로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카플란 일리노이즈공과대학 센터는 시카고 시내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한 사설 어학교육 기관으로 마찬가지로 미국 대학생들과 함께 기숙사 생활을 하며 도서관, 카페, 운동장, 수영장, 체육관 등 모든 시설을 자유롭게 누릴 수 있다.

다양한 국적을 가진 친구들과 카플란만의 체계적인 맞춤형 프로그램, 다양한 엑티비티(Activity)를 경험하며 대학부설과 사설 어학교육 기관의 장점을 모두 누릴 수 있다. 추천 과정으로는 단기간 빠른 영어 실력 향상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적합한 집중 영어 과정이 있다.

또 일반영어와 보충학습과정 외에도 선택과목이 포함돼 있어 영어 회화 외에 비즈니스 영어, 영어 인터뷰 기술, 시사, 문화 등 관심분야에 따라 심도 있는 영어공부를 할 수 있다.

카플란노스이스턴대학 센터는 보스턴의 화려한 백베이(Back bay) 지역에 위치해 있다. 토플시험에서 고득점을 얻어 대학 진학에 필요한 영어 능력을 집중적으로 기르고 싶은 학생들에게 적합한 TOEFL IBT 진학 영어과정이 마련돼 있다.

수업은 시험 전략에 관한 조언, 모의 시험 검토 및 진학영어 능력 향상 등을 주 내용으로 하며, 보충 학습 시간에는 컴퓨터실에서 실전 모의시험을 치를 수 있다.

서 대표는 "보통 6개월 미국 어학연수를 계획하는 학생들에게 가장 이상적인 코스는 사설 어학교육 기관에서 3개월간 적응기간을 거친 후에 대학부설로 넘어가 3개월 더 공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edm유학센터는 보다 상세한 미국 어학연수 준비 노하우에 대해 알려주기 위해 오는 22일 오후 2시 edm유학센터 신촌지사에서 '미국 어학연수 세미나'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