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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아웃소싱] TOS코리아, "인재와 고객을 생각하는 기업"

파견 사업 테두리 벗어나 회사 사업 확장 주력

김경태 기자 기자  2012.08.16 08:3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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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21세기에 들어서 정보 지식화가 더욱 가속화되고 자유무역으로 인해 경쟁의 장이 전 세계로 확대되어감에 따라 기업경영에 있어 아웃소싱을 통한 경쟁력 강화는 필수적인 경영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꾸준히 아웃소싱 업무의 전문성을 축적하고,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켜 경쟁우위를 극대화해 짧은 기간 내에 아웃소싱 시장에 확고히 뿌리내린 기업이 있다. 바로 티오에스코리아 이승환 대표가 그렇다. 구직자에게는 다양한 직종의 구직정보와 경력관리의 기회를 제공하고, 고객기업에게는 검증된 인재를 적시적소에 제공함으로써 고용시장의 일자리 창출과 고객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는 이승환 대표를 만나봤다.

   
티오에스코리아의 이승훈 대표는 지난 2010년 '근로자 파견 우수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고객기업에 더 큰 만족과 가치를 주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합니다"

티오에스코리아는 설립 이후 지속적으로 아웃소싱 업무의 전문성을 축적해 왔으며, 서비스 품질을 향상 시키고 경쟁우위를 극대화해 짧은 기간 내에 아웃소싱 시장에 확고히 뿌리내렸다.

티오에스코리아의 이 대표는 지난 2004년 주식회사 티오에스코리아를 설립했다. 그가 회사이름을 티오에스라고 붙인 이유는 '토탈(T)아웃소싱(O)서비스(S)'라는 슬로건으로 상호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처음 이 대표는 금융 고객사를 시작으로 회사를 성장시켜 나갔다. 이 대표는 초기 3개의 거래기업을 시작으로 현재는 국내 굴지의 대기업, 금융기업, 공기업, 외국계기업, 중견기업 등 약 54개의 거래사에 근로자 파견, 도급, 위탁, 용역, 헤드헌팅, HR컨설팅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 대표는 "초기에는 상담직과 사무직군 등 단순한 근로자 파견이었지만 현재는 국내 파견허가 전 직종에 대해 서비스 하고 있다"며 "유통, 물류, IT, 시설관리, 경비청소, 외식사업 등 여러 분야로 진출해 사업을 확장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역동적 조직, 고객요구 신속 대응

티오에스코리아의 장점은 조직이 젊고 역동적이라는 것. 이 대표는 "살아 움직이지 않으면 죽는 다는 각오로 매사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젊은 조직이기 때문인지 티오에스코리아는 정체하지 않고 고객의 요구 조건에 매우 빠르게 응대할 수 있어, 회사 설립 후 초창기에 거래하고 있는 고객사와 지금까지 함께 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는 "젊고 생동감 있는 조직 구성원으로 고객사에게 빠른 아웃소싱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이 우리의 최대 강점"이라고 자부했다. 이어 이 대표는 "공격적인 마케팅과 고객사 및 근로자에 대해 '몰입과 헌신'의 정신을 가지고 일하고 있다"며 "사훈을 바탕으로 현재 국내 5대 메이져 금융사와 고객사에 파견 및 도급 업무를 원활히 수행중"이라고 밝혔다.

◆'성장과 분배', 개인별 오너십 주입

이 대표는 회사를 경영하며 가장 중요시 하는 부분 중 하나가 '성장과 분배'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는 이를 이루기 위한 것은 내부 조직원들의 개인별 오너십 마인드의 소유라고 말한다.

그는 "'내 책임이다'라는 생각은 곳 고객사의 매출과 수익으로 이어지며 직원들에게 보답을 잘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직원 만족도를 위해 많은 부분을 시도했다. 큰 대기업처럼 복리후생을 도입하기에는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직원들이 임하는 개인별 직무에 매월 프로모션을 두고 성과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그가 실시하는 프로모션은 직원들을 부족사원, 능력미발휘사원, 우수사원, 수퍼사원으로 구분하는 인재메트릭스 제도로 부족사원에게는 교육에 대한 기회를 부여하고, 능력미발휘사원에게는 동기부여를 실시하고 있다. 우수사원과 수퍼사원에 대해서는 비전 제시와 관리자 보직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

이 대표는 이런 내부적인 인사제도 방식의 운영으로 스탭진과 파견인력의 장기근속·업무 생산성을 항상 유도하고 있다.

그는 "파견직원들은 자신들의 기간이 정해져있어 정규직으로의 전환 희망이 없다는 타성에 젖어 있다"며 "이런 인재운영방식을 통해 마인드와 시각을 바꿔 사용업체에 정규직으로 채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티오에스코리아는 젊은 조직이기 때문인지 정체하지 않고, 고객의 요구 조건에 매우 빠르게 응대할 수 있다.
◆이메일 소통, 고객사·근로자 벽 허물어

현재 어려운 아웃소싱 업계가 많다. 신규 고객사 확보가 어려워지고 기존의 거래사도 여러 가지 이유로 지키기 힘든 기업들이 많이 있다. 신생기업들이 많이 생기며 가격경쟁이 심화되고 특정기업이 많은 업무를 하는 상황에서 말 그대로 '빈익빈 부익부' 상황이 되는 실정이다.

이 대표는 "이렇게 어려운 때 일수록 대기업이 외치는 협력업체와의 상생이 지금 가장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티오에스코리아의 내부 관리자는 고객사 인사담당자에게 매일 그날의 인사·노무와 관련한 기사보도 내용을 주제로 메일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경영진이 직접 근로자에게 안부 및 애로사항 접수 등의 이메일 커뮤니케이션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파격적인 관리제도의 실현으로 고객사, 그리고 근로자와의 벽이 없는 소통을 유지하는 것이다.

이 대표는 "성장과 분배의 공유가 없으면 아웃소싱 업계에서는 살아남을 수 있는 기업이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파견법, 직종 확대해야

이승환 대표는 얼마 전 개정된 파견법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해가 가면 갈수록 파견 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 보완돼 가고 있고 긍정적인 부분이 많이 있지만 직종이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가 이렇게 말한 이유는 파견 허가 직종을 제한하면 할수록 불법 파견이 많아지고 시장이 위축되는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인데 이번에 개정된 파견법 역시 인재 운영방식에는 답이 없다는 것이다.

정부가 인재 운영방식을 제도화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마음에 없는 실행은 유명무실한 것. 이 대표는 "기업도 사람도 마음을 움직일 수 있어야만 해답이 있다"고 생각한다. 또 그는 "사각지대에 놓인 비정규직 근로자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파견법을 개정할 때는 다양한 검토가 이뤄지고 실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다양한 전문가 영입…사업확장

'기업은 살아있는 생명체'라고 이 대표는 말한다. 이는 기업이 존속하기 위해서는 투명한 기업경영이 우선시 돼야 한다는 것. 그는 이런 투명경영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티오에스코리아는 지난 7월에는 전주에 지사를 설립하고, 하반기까지 지역 관리자 및 전국 지사 2곳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파견 사업의 테두리에서 벗어나 물류, 유통, 외식, 단체급식, 시설관리, 경비·청소 등 다양한 분야, 다양한 전문가를 영입해 회사의 사업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2013년 하반기에는 외식·프랜차이즈 분야에 진출해 아웃소싱의 새바람을 불러일으킬 준비를 하고 있다.

이 대표는 "향후 기업 환경의 끊임없는 변화와 심화되는 경쟁 속에서 티오에스코리아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고객에게 더 큰 만족과 가치를 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