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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태 시장, 현장민원 ‘작은 도서관’ 지원 약속

향후 1000세대이상 아파트 복합문화공간 조성 계획

김성태 기자 기자  2012.08.15 07: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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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강운태 광주시장은 시민과의 대화 시 건의된 서구 치평동 금호대우아파트 주민자치위원회의 작은도서관 개설 요청과 관련해 14일 오후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서구 치평동 금호대우아파트 현장을 방문했다.

강 시장은 금호대우아파트의 1400여 세대의 어린 자녀들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책을 가까이 하고, 이웃끼리 서로 존중하며 함께 어울리는 공동체문화 공간 마련을 위해 작은도서관이 절실하다는 주민들의 의견에 적극 공감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작은도서관이 설치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대해 입주민들은 현장까지 방문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아파트 단지 내 주민 숙원을 해결해 주겠다는 강운태 시장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표시했다.

한편, 광주시는 주민들이 생활공간 속에서 독서 및 생활문화를 즐길 수 있는 작은도서관 역할의 중요성을 인식해 2012년 전국 최초로 작은도서관 활성화지원사업에 14억 원을 지원했다.

시는 올해 초 관내 220개 작은도서관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하고, 엄격한 심사를 거쳐 97개관을 선정해 리모델링, 기자재구입, 도서구입, 자원봉사자 실비, 공공요금 지원 등을 통해 생활밀착형 작은도서관을 활성화해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2월 광주시 관내 운영 중인 작은도서관이 220여개였으나 시 지원 및 활성화된 작은도서관 운영 등을 지켜보며 신규 등록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7월 30일 까지 등록한 작은도서관은 총 269개로 49개소가 늘어났다.

시는 향후 1,000세대이상 아파트에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공간으로 사랑방과 여성들의 문화공방 등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오는 8월 24일 시청에서 도서관 관련 전문가, 관련기관, 이용자 등과 함께 공공도서관 발전방안 토론회를 개최해 2013년 지원 시책 등을 발굴 공공도서관 확충과 작은도서관 활성화를 적극 추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